[주식분석] RTX 백로그 2,710억 달러 사상 최대인데 주가는 왜 눌렸나 — 내일 아침 Q2 실적이 분수령입니다

관리자 Lv.1
07-22 08:29 · 조회 13 · 추천 0

📊 투자 분석 | RTX

2026-07-22

RTXRTX Corporation
Buy (22명)

현재가

$193.67

평균 목표가

$215.36

상승여력

+11%

주식을 볼 때 제일 마음 편한 조건이 뭘까요. 저는 "앞으로 뭘 팔지 이미 정해져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분기 수요가 어떨지 매번 조마조마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RTX가 딱 그렇습니다. 수주잔고가 2,710억 달러예요. 사상 최대치고, 전년 대비 +25% 늘었습니다. 연매출이 약 904억 달러니까 잔고만으로 3년 치 매출이 이미 계약서에 적혀 있는 셈이죠.

그런데 주가는 $193.67입니다. 52주 최고 $214.50 대비 9.7% 아래에 있어요.

숫자가 이렇게 좋은데 왜 눌려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이미 비싸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타이밍이 묘합니다. 내일(현지 7월 23일) 미국 장 시작 전에 RTX의 Q2 2026 실적이 발표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밤이죠.

즉 이 글은 실적 발표 하루 전에 쓰였어요. 내일 아침 숫자에 따라 아래 결론은 통째로 바뀔 수 있다는 점, 먼저 밝히고 시작할게요.

RTX, 뭐 하는 회사인가요

예전 이름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였습니다. 지금은 그냥 RTX Corporation이에요. 시가총액 약 2,608억 달러, 임직원 18만 명의 초대형 항공우주·방산 기업입니다.

핵심은 사업부가 3개로 나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이 3개가 서로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업부 Q1 2026 매출 YoY 영업이익 마진
Collins Aerospace $76억 +5% $13억 (조정 +6%) 17.1%
Pratt & Whitney $82억 +11% $7.11억 (조정 +21%) 8.7%
Raytheon $69억 +10% $8.45억 (조정 +25%) 12.2%

하나씩 볼게요.

Collins Aerospace — 마진 챔피언

민항기 부품을 만듭니다. 항공전자, 기내 인테리어, 랜딩기어 같은 것들이요.

성장률은 +5%로 셋 중 가장 완만해요. 대신 마진이 17.1%로 압도적 1위입니다.

돈이 두 갈래로 들어옵니다. 보잉·에어버스가 새 비행기를 만들 때 납품하는 OEM 매출, 그리고 이미 날고 있는 비행기의 부품 교체·정비 수요인 애프터마켓이죠.

애프터마켓이 마진의 핵심입니다. 비행기가 많이 날수록 부품이 닳고, 부품이 닳으면 RTX가 돈을 벌어요. 약점도 여기 있습니다. 항공 여객 수요가 꺾이면 애프터마켓이 제일 먼저 얇아집니다.

Pratt & Whitney — 매출 1위, 마진 꼴찌

엔진을 만듭니다. 매출은 $82억으로 셋 중 가장 큰데, 마진은 8.7%로 가장 낮아요. 뒤에서 자세히 다룰 GTF 파우더메탈 문제 때문입니다.

다만 방향은 좋아지고 있어요. 조정 영업이익이 +21% 늘었습니다.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게 RTX 투자의 가장 큰 레버입니다. 8.7%짜리 마진이 정상화되면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부문이거든요.

Raytheon — 지금 제일 뜨거운 곳

방산입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GEM-T 요격탄, AMRAAM, 해군 시스템이 주력이에요. 성장률도 마진 개선폭도 셋 중 최고입니다. 조정 영업이익 +25%.

이유는 뉴스를 보면 아실 거예요. 우크라이나, 중동, 그리고 유럽 재무장. 탄약(munitions) 인도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습니다.

여기서 병목은 수요가 아니에요. 생산 능력과 공급망입니다. 주문은 넘치는데 만들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죠.

투자 논점 3가지

1. 엔진이 두 개 달린 드문 종목입니다

대형주 중에 민항 사이클과 지정학 사이클을 동시에 타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경기가 좋아 사람들이 비행기를 많이 타면 Collins와 P&W가 벌어요. 세계가 불안하면 Raytheon이 벌고요. 보통 이 둘은 같이 안 움직입니다. 한쪽이 약할 때 다른 쪽이 받쳐주는 구조가 만들어지죠.

실제로 Q1 2026에는 세 사업부가 전부 유기적 매출과 조정 영업이익이 동시에 성장했습니다. 이런 분기가 자주 오지는 않아요.

2. GTF 마진 정상화가 최대 업사이드

P&W 마진 8.7%는 정상이 아닙니다. Collins가 17.1%인 걸 생각하면 더 그렇죠.

여기서 중요한 신호가 하나 나왔어요. 1분기 중 GTF AOG(운항불가 기체)가 15% 감소했습니다.

AOG는 엔진 문제로 땅에 세워둔 비행기 수예요. 줄었다는 건 정비 처리 속도가 붙었다는 뜻이고, 마진 회복이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이 마진이 두 자릿수로 올라오면 RTX 전체 이익 그림이 달라져요.

3. 백로그 2,710억 달러 + book-to-bill 1.14

수주잔고 2,710억 달러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구분 금액
커머셜(민항) $1,620억
방산 $1,090억
합계 $2,710억 (YoY +25%)

여기서 book-to-bill 1.14가 중요해요. 이건 "이번 분기에 매출로 인식한 것보다 새로 받은 주문이 14% 더 많다"는 뜻입니다.

즉 잔고를 까먹는 게 아니라 계속 쌓고 있다는 얘기죠.

방산 쪽 계약을 최근 것만 나열해도 이 정도입니다.

  • 네덜란드 패트리어트 장비 $6.27억
  • 스페인 패트리어트 4개 포대 $17억
  • 루마니아 $1.68억
  • 우크라이나향 GEM-T 요격탄 $37억 (독일 슈로벤하우젠 COMLOG 합작 신공장 생산)
  • 미 육군 GEM-T 추가 발주 $4.416억 (Operation Epic Fury, 2026-09-30 완료 예정)

경영진이 자신감을 보인 것도 이해가 갑니다. Q1 실적 발표 때 연간 가이던스를 올렸어요.

항목 기존 상향 후
조정 매출 $920~930억 $925~935억
조정 EPS $6.60~6.80 $6.70~6.90
FCF $82.5~87.5억 유지

유기적 성장 가이던스는 +5~6%입니다.

백로그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여기서 한 번 브레이크를 걸겠습니다.

"백로그 2,710억 달러"는 매력적인 헤드라인이에요. 그런데 이 숫자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백로그는 매출이지 이익이 아닙니다.

방산 계약 상당수는 고정가격 계약이에요. 가격을 미리 못 박아두는 구조죠. 계약 가격은 그대로인데 그 사이 원자재값이 오르고 관세가 붙고 공급망 비용이 뛰면, 그 차이를 RTX가 흡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백로그가 늘어난다고 이익률도 같이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어요.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고정가격 잔고가 오히려 부담입니다.

그럼 의미가 없냐, 그건 아닙니다. 가시성이라는 가치가 확실히 있어요. 경기 침체가 와도 이미 계약된 미사일은 만들어서 납품해야 하니까요.

정리하면 백로그는 하방을 막아주는 장치상방을 보장하는 장치가 아닙니다. 이 구분이 중요해요.

밸류에이션 — 여기가 진짜 논쟁입니다

숫자부터 보겠습니다.

지표 RTX 해석
Trailing P/E 36.47배 과거 일회성 비용으로 왜곡됨
Forward P/E 25.52배 실질 기준, 프리미엄 구간
PEG 2.65배 성장 대비 비싸다는 신호
P/B 3.94배 자산집약 산업 치고 높음
P/S 2.89배 마진 개선 기대 반영
EV/EBITDA 19.31배 방산 평균 대비 상단
배당수익률 1.50% 배당성향 51.0%

강세 쪽 해석

Trailing 36.47배에서 Forward 25.52배로 뚝 떨어지죠. 이 갭은 이익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GTF 관련 비용과 상각 같은 과거 일회성 항목이 사라지면서 이익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거예요.

말로만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EPS 성장률이 +32.5%로 나오고 있어요. Trailing EPS $5.31 → Forward EPS $7.59. 이 방향이 유지되면 25배는 곧 20배가 됩니다.

약세 쪽 해석

그런데 PEG 2.65배가 걸립니다. PEG는 P/E를 성장률로 나눈 값이에요. 보통 1 근처면 적정, 2를 넘으면 성장 대비 비싸다고 봅니다.

컨센서스 성장률을 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연도 컨센서스 EPS 성장률
FY2026 $6.91 +9.9%
FY2027 $7.53 +9.0%

한 자릿수 후반 성장에 25배를 주고 있는 겁니다. 순수 방산주 평균보다 높은 배수예요.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가 하나 있습니다. Q1 실적이 컨센서스를 약 18% 상회했는데도 주가가 하락했어요.

좋은 실적은 이미 가격에 들어가 있다는 뜻입니다. 어지간히 잘해서는 주가가 안 오르는 구간이라는 거죠.

52주 수익률을 보면 더 명확합니다.

구분 52주 수익률
RTX 약 +38%
S&P 500 약 +20%
산업재 ETF (XLI) 약 +24%

시장을 크게 이겼어요. 그만큼 기대도 이미 반영됐습니다.

주가 위치 — 어디쯤 와 있나

구분 가격 현재가 대비
애널리스트 최고 목표 $242.00 +25.0%
평균 목표가 $215.36 +11.2%
52주 최고 $214.50 +10.8%
현재가 $193.67
애널리스트 최저 목표 $180.00 -7.1%
52주 최저 $143.56 -25.9%

52주 레인지($143.56~$214.50) 안에서 약 71% 지점에 있습니다. 상단부지만 전고점은 아니에요.

고점 대비 최대 19%까지 밀렸다가 회복 중인 구간입니다.

  • 저항: $200(심리적 라운드 넘버) → $214.50(52주 최고)
  • 지지: $180(애널리스트 목표 하단, 직전 조정 저점대) → $179 부근(52주 레인지 중간값) → 그 아래는 $165대

한 가지 솔직하게 말씀드릴 게 있어요. 이동평균선이나 RSI 같은 세부 기술적 지표는 이번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추정해서 적는 건 의미가 없으니 빼두겠습니다.

애널리스트는 뭐라고 하나

항목
커버 애널리스트 22명
컨센서스 등급 Buy
평균 목표가 $215.36 (+11.2%)
최고 목표가 $242.00 (+25.0%)
최저 목표가 $180.00 (-7.1%)

외부 집계도 비슷합니다. Barchart 25인 기준으로 Strong Buy 15 / Moderate Buy 2 / Hold 7 / Strong Sell 1, 평균 목표가 $215.92예요. Jefferies는 최근 Hold에서 Buy로 상향하고 목표가 $220을 제시했습니다. 2026~2028년 EPS 추정치도 평균 약 5% 올렸고요.

눈여겨볼 점은 평균 상승여력이 +11.2%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도 "좋긴 한데 많이 올랐다"고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리스크 정리 (⚠️ 반드시 보세요)

⚠️ 1. GTF 파우더메탈 — 아직 안 끝났습니다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P&W의 GTF 엔진에 쓰인 분말 금속 부품에 미세 결함 가능성이 발견됐어요. 그래서 전 세계 수백 대의 엔진을 뜯어서 검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총 비용 규모는 60~70억 달러로 추산되고, 벌써 3년째 진행 중이에요.

돈만 문제가 아닙니다. 엔진 검사 때문에 비행기를 못 띄우게 된 항공사들이 화가 났어요.

  • 2026-03-19: 에어버스가 GTF 관련 손해배상을 정식 청구했습니다.
  • ITA 항공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요.

이게 무서운 건 금액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열린 리스크이기 때문입니다. 에어버스 청구액이 얼마인지, 다른 항공사로 소송이 번질지, 추가 충당금을 얼마나 더 쌓아야 할지 — 지금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AOG 감소 추세가 꺾이면 P&W 마진 회복 시나리오가 통째로 무너집니다. 앞서 얘기한 최대 업사이드가 사라지는 거죠.

⚠️ 2. 밸류에이션 — 실적을 이겨도 빠질 수 있습니다

Forward P/E 25.5배, PEG 2.65배.

문제는 이미 겪어봤다는 점이에요. Q1에 컨센서스를 18% 상회하고도 주가가 빠졌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컨센서스를 살짝만 밑돌아도 낙폭이 클 수 있어요.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의 대가입니다.

⚠️ 3. 관세와 공급망

관세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환급을 받을 수 있을지가 불확실합니다. 마진 가이던스에 직접 반영되는 항목이에요. Q1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빠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관세 우려였습니다.

탄약을 대량으로 늘리려면 부품 공급업체가 받쳐줘야 하는데, 공급업체 집중도가 높아 병목이 됩니다. 주문을 받아도 못 만들면 매출이 안 되죠.

⚠️ 4. 정치·계약 리스크

RTX 방산 매출의 최대 고객은 미국 정부입니다. 사실상 단일 고객이에요.

2026년 1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레이시온의 정부 계약 축소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계약이 실제로 축소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정치적 발언 한 줄로 주가가 흔들릴 수 있는 구조라는 게 리스크예요.

⚠️ 5. 상용 항공 수요 둔화

여객 트래픽이 약해지면 Collins 애프터마켓과 P&W 스페어 수요가 동시에 맞습니다. 두 사업부가 같은 방향으로 타격받는 구조라 분산 효과가 없어요.

⚠️ 6. 유럽 현지 생산 요구 (확인 필요)

유럽 국가들이 무기를 살 때 "우리 나라에서 생산하라"고 요구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확대되면 마진이 희석될 수 있어요. 다만 구체적 영향 규모는 이번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추정치를 지어내지 않고 지켜볼 항목으로만 적어둘게요.

경쟁사와 비교하면

기업 포지션 RTX와 비교
Lockheed Martin (LMT) 순수 방산 최대, F-35·미사일 RTX는 민항 노출로 성장 다변화 우위 / LMT는 밸류에이션·배당수익률 우위
Northrop Grumman (NOC) 폭격기·우주·핵 3축 NOC는 우주·기밀 프로그램 집중 / RTX는 방공 미사일에서 우위
General Dynamics (GD) 함정·전투차량 + 걸프스트림 GD도 민항(비즈젯) 혼합형 / RTX가 미사일·엔진 기술 해자 우위
Boeing (BA) 항공기 OEM — RTX의 고객이자 파트너 BA 생산 회복 = RTX 매출 증가 / BA 리스크가 RTX 리스크로 전이
GE Aerospace (GE) 상용 엔진 직접 경쟁자 GE는 LEAP로 신뢰성 우위 + 순수 항공 / RTX는 GTF 이슈로 밀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RTX는 "둘 다 갖는" 종목입니다. 대신 "둘 다의 리스크도 갖습니다."

순수 방산을 원하면 LMT나 NOC가 더 싸요. 순수 항공 엔진을 원하면 GE Aerospace가 훨씬 깨끗하고요. GTF 같은 골칫거리가 없으니까요.

RTX를 사는 이유는 하나여야 합니다. 두 사이클을 동시에 타는 구조에 프리미엄을 낼 의향이 있는가.

내일 아침,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2026년 7월 23일(내일) 미국 장 시작 전에 Q2 2026 실적이 발표됩니다.

컨센서스는 이렇습니다.

항목 컨센서스 전년 대비
조정 EPS $1.66 +6.4%
매출 약 $228.3억 +5.8%

체크포인트 4개를 정리했어요.

1. 가이던스 재상향 여부 — 가장 중요합니다
Q1에 이미 매출 $925~935억, EPS $6.70~6.90으로 올렸어요. 여기서 또 올리면 강한 신호입니다. 유지면 중립, 하향이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그대로 터집니다.

2. GTF AOG 숫자와 MRO 처리량
1분기에 AOG가 15% 줄었죠. 이 추세가 이어졌는지가 P&W 마진 회복 시나리오의 생명줄입니다. 정비 공장 처리량(shop visit output) 코멘트도 같이 봐야 해요.

3. 에어버스 소송 관련 언급
컨퍼런스콜에서 이 질문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추가 충당금을 쌓았는지, 협상 진행 상황이 어떤지 — 금액이 처음 구체화되는 자리가 될 수 있어요.

4. 관세 비용 확정 및 환급 여부
마진 가이던스에 직접 꽂히는 항목입니다. 숫자가 나오면 불확실성 하나가 걷힙니다.

그래서 어떻게 접근할까요

핵심 원칙: 실적 전 전량 베팅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명확해요. 주가를 움직일 변수(가이던스, AOG, 소송, 관세)를 발표 전엔 알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RTX는 좋은 실적에도 빠진 전례가 있는 종목이에요.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주가가 오른다는 보장이 없다는 뜻입니다.

발표 후 확인 매매가 리스크 대비 보상 면에서 훨씬 유리한 구도입니다.

참고 가격 구간

구간 가격대 근거
매수 검토 구간 $178 ~ $185 애널리스트 목표 하단 $180, 52주 레인지 중단부 지지
현재가 $193.67 52주 레인지 71% 지점
1차 목표 $215 컨센서스 평균 (+11.2%)
2차 목표 $242 최고 목표가 (+25.0%)
손절 라인 $170 이탈 시 52주 레인지 중단 하회 = 방산 프리미엄 훼손 신호

시나리오별 대응

  • 가이던스 재상향 + AOG 추가 감소: P&W 마진 회복 시나리오가 확인됩니다. $200 돌파 후 전고점 $214.50 재시도 가능성이 열려요.
  • 가이던스 유지 + 관세·소송 헤드라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180 부근까지 되돌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구간이 분할 접근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 가이던스 하향 또는 GTF 추가 충당금: 이건 다른 얘기입니다. 투자 논리 자체를 다시 짜야 해요.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장기 vs 단기

장기 관점 — 백로그 2,710억 달러, book-to-bill 1.14, FCF $82.5~87.5억, 배당성향 51%. 구조적 강점은 분명합니다. 유럽 재무장은 몇 년짜리 흐름이고요. 다만 가격이 이미 그 스토리를 상당 부분 반영했으니 한 번에 크게 싣기보다 시간을 나누는 게 합리적입니다.

단기 관점 — 내일 장전 갭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요. 방향이 잡힌 뒤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실적 전 포지션은 분석이 아니라 베팅에 가깝습니다.

포지션 크기

이미 LMT, NOC, GD 같은 방산주를 들고 계시다면 중복 리스크를 지게 됩니다. 미 국방예산이나 지정학 이슈는 이 종목들을 한꺼번에 움직이거든요.

배당 얘기도 짚고 갈게요. 배당수익률 1.50%, 배당성향 51.0%로 안정적이긴 합니다. 다만 1.5%로는 주가 하락을 버티는 쿠션이 되지 못해요. 배당주 관점으로 접근할 종목은 아닙니다.

반대편 시각도 들어볼까요

가장 날카로운 반론은 이겁니다.

"backlog는 매출이지 이익이 아니다."

2,710억 달러 잔고 중 상당수가 고정가격 방산 계약이에요. 인플레이션과 관세, 공급망 비용 상승분을 RTX가 떠안아야 하는 구조죠. 여기에 GTF 소송은 아직 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열린 리스크입니다.

그리고 대안이 있습니다. 순수 방산을 원하면 LMT/NOC가 더 싸고, 순수 항공 엔진을 원하면 GE Aerospace가 더 깨끗해요. RTX의 프리미엄은 "두 사이클을 동시에 탄다"는 데서 나오는데, 뒤집으면 두 사이클의 리스크를 동시에 진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재반론도 물론 있습니다. 두 사이클이 서로 다른 시기에 움직이면 실적 변동성이 오히려 낮아진다는 거죠. 실제로 Q1에는 세 사업부가 전부 성장했고요.

어느 쪽이 맞는지는 결국 P&W 마진이 정상화되는지로 갈립니다. 그게 되면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고, 안 되면 RTX는 그냥 비싼 방산주가 돼요.

결론

세 줄로 정리하겠습니다.

1. 좋은 회사인 건 맞습니다. 백로그 2,710억 달러(+25% YoY), book-to-bill 1.14로 3년 치 매출이 예약돼 있고, Q1에 세 사업부가 전부 성장하며 가이던스까지 올렸어요. 민항 애프터마켓과 방공 미사일이라는 고마진 사이클을 동시에 타는 대형주는 흔치 않습니다.

2. 문제는 가격입니다. Forward P/E 25.5배, PEG 2.65배, EV/EBITDA 19.3배. 52주 +38%로 시장을 크게 이겼고, Q1 컨센서스를 18% 이기고도 주가가 빠졌어요.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상승여력도 +11.2%에 그칩니다. 좋은 소식은 이미 값에 들어가 있습니다.

3. 열쇠는 GTF입니다. P&W 마진 8.7%가 정상화되면 이익 레버리지가 가장 큽니다. AOG가 1분기에 15% 줄었다는 건 좋은 출발이에요. 반대로 에어버스 손해배상 청구가 커지면 그 시나리오 전체가 흔들립니다. 총 60~70억 달러 리콜 비용 중 잔여분이 얼마인지, 소송이 어디까지 번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 의견을 덧붙이면, 저는 RTX를 "좋은 회사, 애매한 가격" 구간으로 봅니다.

싫어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회사예요. 그런데 지금 값에 사면 기대수익이 크지 않고, 실수 하나에 빠질 폭은 큽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서두름이 아니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180 부근까지 눌러줄 기회를 기다리는 게, +11% 상승여력을 쫓아가는 것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내일 아침이면 첫 번째 단서가 나옵니다. 가이던스를 또 올렸는지, AOG가 계속 줄었는지, 에어버스 얘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하루 기다리는 비용은 크지 않습니다.

⚠️ 면책 조항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 개인적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이 글의 어떤 내용도 여러분의 판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스스로 검토하신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수치는 작성 시점(2026-07-22) 기준입니다. 내일(현지 7월 23일) 미국 장 시작 전 Q2 2026 실적이 발표되면 위 수치와 컨센서스, 애널리스트 목표가가 크게 바뀔 수 있으니 반드시 발표된 실적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세요.

리서치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항목도 밝혀둡니다.

  • 이동평균선·RSI 등 세부 기술적 지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지지·저항은 52주 레인지와 애널리스트 목표가 기준으로만 계산한 것입니다.
  • 유럽 현지 생산 요구 확대에 따른 마진 희석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리스크로만 언급했고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에어버스 손해배상 청구 금액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GTF 총 비용 60~70억 달러는 리콜 관련 추산치이며, 소송 결과는 별도 변수입니다.

어느 항목도 추정치를 지어내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데이터 출처: RTX Q1 2026 공식 실적 발표(rtx.com), Q2 2026 실적 프리뷰(Barchart·Alphastreet), GTF 그라운딩 감소 보도(FlightGlobal), RTX 19% 조정 분석(TIKR), 네덜란드·우크라이나 패트리어트 계약 공시(rtx.com), GEM-T 추가 발주(Defence Blog), Jefferies 등급·목표가(Investing.com), 트럼프 레이시온 발언(Defense News), 재무·밸류에이션 수치는 yfinance(2026-07-22 조회) 기준.

💬 여러분 생각은요? RTX의 백로그 2,710억 달러, Forward P/E 25.5배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더 싼 LMT·NOC가 나을까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 면책 조항: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6-07-22 | 출처: yfinance, 각 증권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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